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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단점 총정리! 사기 전 꼭 봐야할 5가지

by 잡학지식배달원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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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구매 알아야 5가지 치명적 단점! 5000만원대 가격 대비 성능, CATL 배터리 안전성, 짧은 주행거리 실제 후기 기반 솔직한 분석. 전기차 구매 가이드.

기아 ev5 관련 사진

 

최근 기아가 출시한 '더 기아 EV5'가 전기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준중형 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EV5이지만,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단점들이 있습니다.

실제 출시 후 소비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EV5의 주요 단점들을 꼼꼼히 분석해보겠습니다. 5000만원이 넘는 큰 돈을 투자하기 전에 이 문제점들을 미리 파악하여 현명한 구매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1. 성능 대비 과도한 가격 책정

기아 EV5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성능 대비 과도한 가격 정책입니다.

기본 트림인 롱레인지 에어가 4,855만원, 중간 트림인 롱레인지 어스는 5,230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차음 유리,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주요 옵션을 추가하면 5,70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습니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아도 실제 구매가격은 4,000만원 초반에서 5,000만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문제는 이 가격이 성능에 비해 과도하다는 점입니다. EV5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60km로, 같은 대중형 모델을 표방하는 EV3와 EV4보다 짧습니다. 특히 EV4는 EV5와 동일한 81.4kWh 용량 배터리로 533km까지 달릴 수 있는데도 시작 가격이 4,629만원으로 EV5보다 200만원 저렴합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성능형을 표방하는 EV6(롱레인지 5,060만원)와 아이오닉6(스탠다드 4,856만원)와 가격대가 겹친다는 점입니다. 이들 모델은 800V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이 빠르고 옵션도 풍부하며, 최신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아이오닉6의 경우 스탠다드 모델도 437km까지 달릴 수 있어 EV5의 가격 정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CATL 배터리의 안전성 및 수명 우려

EV5에 탑재된 CATL 배터리는 안전성과 수명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기아 EV5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CATL에서 공급받는 81.4kWh NCM(하이니켈)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그러나 CATL의 NCM811 배터리는 수율과 안정성 면에서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NCM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에너지 밀도는 증가하지만, 그만큼 안전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NCM811 배터리는 고온이나 외부 압력 등 충격이 가해지면 열 컨트롤이 잘 안 되고, 충전 시 가스가 발생하면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CATL의 NCM811 배터리를 탑재한 광저우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온S에서 2020년 5월과 8월에 총 3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푸조 e-208과 e-2008, 오펠 코르사-e도 같은 배터리를 탑재하여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성 문제로 인해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NCM811 배터리 사용을 줄이고 NCM523으로 복귀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CATL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나 SK온 같은 국내 배터리 대비 브랜드 신뢰도가 낮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전기차에서 배터리는 가장 중요한 부품인 만큼, 안전성과 수명에 대한 검증이 부족한 배터리 선택은 장기적으로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3. 짧은 주행거리와 열악한 공력성능

 

EV5는 동급 전기차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거리를 보여줍니다.

81.4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EV5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60km에 그칩니다. 이는 같은 배터리 용량을 사용하는 EV4의 533km보다 73km나 짧은 수치입니다. 심지어 더 작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일부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효율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정통 SUV 바디타입으로 인한 공력 성능의 한계입니다. 기아 측에서도 "정통 SUV 프로파일 성상 공력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때문에 EV3·EV4 대비 주행거리가 짧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박스형 실루엣과 높은 차고로 인해 공기저항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력 소모가 늘어나고, 결과적으로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공기저항의 영향이 더욱 커져 실제 주행거리가 공인 주행거리보다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차에서 주행거리는 실용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거리를 보이는 EV5의 설계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장거리 여행이나 업무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이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4. 충전 인프라 제약과 400V 시스템의 한계

 

EV5는 400V 시스템을 사용하여 최신 800V 시스템 대비 충전 속도가 느립니다.

EV5는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언뜻 나쁘지 않은 수치처럼 보이지만, 같은 가격대의 EV6나 아이오닉6 같은 800V 시스템 차량들은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400V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최대 충전 출력이 제한되며, 특히 충전 후반부로 갈수록 충전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장거리 여행 시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국내 급속충전 인프라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50kW~100kW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350kW 충전의 이점을 제대로 누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50kW 충전기 사용 시에는 10-80% 충전에 약 72분이 소요되어 상당히 긴 대기시간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겨울철에는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인해 충전 속도가 더욱 느려질 수 있으며, 히트 펌프를 사용하더라도 배터리 가열에 추가 전력이 소모되어 전체적인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5. 중국형 대비 사양 저하와 가성비 논란

국내 출시된 EV5는 중국형 대비 가격은 높지만 일부 사양은 오히려 빠진 상태입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EV5 롱레인지가 17만4,800위안(약 3,100만원)에 판매되는 반면, 국내형은 4,855만원으로 약 2,000만원가량 비쌉니다. 물론 국내형은 NCM 배터리를 사용하고 중국형은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이가 있지만, 가격 차이가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에서 주목받았던 2열 냉온장고 등의 편의 사양이 한국 출시 모델에서는 빠졌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 역차별'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아 측에서는 "KNCAP 1등급 달성을 위해 차체 강성을 보강했다"며 "디자인, 주행 상품성, 충돌 안전성, 소비자 선호 사양 등이 다르게 개발된 별도 프로젝트"라고 해명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비싼 가격에 사양은 빠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도 처음 2개월간 겨우 451대만 판매되는 등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국내에서도 가격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 모델Y, 현대 아이오닉5, BYD 아토3 등 다양한 경쟁 모델들이 있어 EV5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총정리표

항목 단점 내용 영향도
가격 정책 성능 대비 과도한 가격 책정 (4,855만원~5,700만원) ⭐⭐⭐⭐⭐
배터리 안전성 CATL NCM811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 수명 우려 ⭐⭐⭐⭐
주행거리 대용량 배터리 대비 짧은 주행거리 (460km) ⭐⭐⭐⭐
충전 성능 400V 시스템으로 인한 상대적으로 느린 충전 속도 ⭐⭐⭐
가성비 중국형 대비 높은 가격과 일부 사양 누락 ⭐⭐⭐⭐

 

결론

 

기아 EV5는 준중형 SUV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실제 구매를 고려할 때는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을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5,000만원이 넘는 가격 대비 성능과 사양을 고려했을 때, 같은 가격대의 EV6나 아이오닉6 등 검증된 모델들과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CATL 배터리의 안전성 우려와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거리는 장기적인 사용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전기차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당장의 매력적인 디자인이나 브랜드보다는 실용성과 안전성, 그리고 가성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신중한 선택을 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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