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유씨미 3 포호스맨이 9년 만에 돌아와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석권했습니다.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의 흥행 비결, 출연진, 줄거리, 관객 반응까지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9년 만에 돌아온 마술사기단 포 호스맨이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나우유씨미 3은 2025년 11월 12일 개봉 이후 국내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이 영화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이 작품이 실제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관객들의 반응은 어떤지 지금부터 하나씩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우유씨미 3, 포 호스맨의 귀환과 박스오피스 석권
나우유씨미 3은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박스오피스를 장악했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이는 최종 512만 관객을 동원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보다 하루 빠른 기록입니다. 특히 개봉 첫 주 주말에는 F1 더 무비의 첫 주 주말 스코어인 48만여 명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국내 성공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는데요. 북미에서는 개봉 주말 2,1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경쟁작인 더 러닝 맨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64개 해외 지역에서는 5,4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전 세계적으로 총 7,55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으로는 약 8,0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는 점입니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는데요. 개봉 7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프레데터: 죽음의 땅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압도했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도 이러한 흥행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나우유씨미 시리즈는 이미 검증된 흥행 브랜드입니다. 2013년 개봉한 1편은 국내에서 270만 관객을 동원했고, 2016년 개봉한 2편은 310만 관객을 달성하며 시리즈 합산 5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시리즈 합산 6억 8,662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린 레전더리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화려한 캐스팅과 제작진의 재회
나우유씨미3는 오리지널 출연진의 귀환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좀비랜드 시리즈로 유명한 루벤 플레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등 전작의 주역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제시 아이젠버그와 우디 해럴슨은 루벤 플레셔 감독과 각각 네 번째 협업을 진행했는데요. 두 배우는 좀비랜드: 더블 탭 이후 6년 만에 재회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편에서 헨리 리브스 역을 맡았던 아일라 피셔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2편에서는 임신으로 인해 불참했던 그녀가 3편에서 복귀하면서 오리지널 멤버들의 완전체 라인업이 구성됐습니다. 2편에서 대체자로 합류했던 리지 카플란 역시 함께 출연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을 완성했습니다. 악역으로는 로자먼드 파이크가 베로니카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각본 라인업도 화려합니다. 데드풀 시리즈와 좀비랜드 시리즈로 유명한 렛 리스와 폴 워닉 콤비가 각본 작업에 참여했는데요. 세스 그레이엄스미스가 최종 각본을 담당하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로써 좀비랜드의 감독, 각본가, 배우가 다시 뭉치는 모양새가 되었고, 검증된 케미스트리를 기반으로 영화가 제작됐습니다. 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는 3편의 성공에 힘입어 이미 4편 제작에 돌입한 상태이며, 루벤 플레셔 감독이 계속해서 연출을 맡을 예정입니다.
촬영은 전 세계 로케이션에서 진행됐습니다. 뉴욕, 벨기에, 아부다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이 이뤄졌는데요. 이는 전작들보다 확장된 스케일을 보여주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었습니다. 2024년 3월 제시 아이젠버그는 각본 작업이 끝났으며 6개월 내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고, 2024년 7월 북미 개봉일이 2025년 11월 14일로 확정됐습니다. 2025년 4월에는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더러운 돈을 노리는 마술쇼, 스토리라인
나우유씨미 3의 줄거리는 은퇴한 포 호스맨이 다시 뭉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한때 더러운 방식으로 돈을 모으는 재벌들을 시원하게 혼내주던 마술사기단 포 호스맨은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임무를 알리는 의미심장한 카드가 그들에게 배달되는데요. 이 카드를 받고 다시 모이게 된 오리지널 포 호스맨은 자신들을 흉내 내던 신예 마술사들까지 영입하며 새로운 미션을 준비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것입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무기 밀매, 자금 세탁 등 더러운 돈에 물든 물건으로, 악당 베로니카가 이를 이용해 돈세탁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베로니카는 다이아몬드 사업으로 범죄자들의 더러운 돈을 깨끗한 돈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호스맨들은 다이아몬드를 훔치고 통쾌한 쇼를 선보이려 하지만, 그들 앞에는 수많은 함정이 펼쳐집니다.
영화는 마술 자체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신예 마술사인 찰리, 보스코, 준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합을 그려냅니다. 오리지널 멤버들인 J. 다니엘 아틀라스, 메릿 맥키니, 잭 와일더가 신세대 마술사들과 힘을 합쳐 더 큰 마술쇼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영화의 주요 서사입니다. 태디어스 브래들리 역시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합니다.
영화는 1편의 오마주가 담긴 초반 마술 장면으로 시작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합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대규모 마술쇼는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다만 후반부에는 마술보다는 액션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는 일부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기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는 동료애와 마술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며 시리즈의 메시지를 이어갑니다.
관객들의 반응과 평가
나우유씨미3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실관람객 평점은 8.25점에서 8.55점 사이를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관객들은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의 팝콘 영화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보기에 무난한 케이퍼 무비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구관이 명관이라는 표현과 함께 오리지널 멤버들의 재회를 반기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긍정적인 평가의 핵심은 화려한 마술쇼와 업그레이드된 팀 케미스트리입니다. 오리지널 포 호스맨의 완벽한 호흡과 신예 마술사들과의 조화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전 세계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된 확장된 스케일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리얼한 마술 연출과 CGI의 적절한 조화는 시각적 만족감을 높였고, 마술에 대한 열정을 그린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다만 비판적인 의견도 존재합니다. 일부 관객들은 신세대 캐릭터들을 밀어주면서 원년 멤버들이 밀리는 구성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전작들에 비해 마술의 스케일이나 신비로움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특히 후반부에 마술이 거의 배제되고 액션 위주로 전개되는 점은 시리즈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1편과 2편에서 보여줬던 놀라운 마술 트릭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3편에서 그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의견입니다.
평단의 평가는 다소 엇갈립니다. 전반적으로 범작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시리즈의 명성에 크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1편만큼의 임팩트는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극 전개와 현실성 면에서는 2편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마술이라는 시리즈의 핵심 매력이 약화됐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9년 만에 돌아온 속편으로서는 상당히 선방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현재 한국 극장가 상황과 시간이 많이 지나 나온 속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0만 관객 돌파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총정리표
| 항목 | 내용 |
| 개봉일 | 2025년 11월 12일 |
| 감독 | 루벤 플레셔 |
| 주요 출연진 |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아일라 피셔, 로자먼드 파이크 |
| 줄거리 | 은퇴한 포 호스맨이 다시 모여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한 마술쇼를 펼침 |
| 국내 관객수 | 개봉 12일 만에 100만 명 돌파 |
| 글로벌 흥행 | 전 세계 7,550만 달러, 14개국 박스오피스 1위 |
| 실관람객 평점 | 8.25~8.55점 |
| 시리즈 역대 성적 | 1편 270만, 2편 310만, 시리즈 합산 570만 명 |
| 흥행 포인트 | 오리지널 멤버 재회, 화려한 마술쇼, 전 세계 로케이션 |
| 비판 포인트 | 원년 멤버 비중 감소, 후반부 마술 부재 |
결론
나우유씨미3 포호스맨 귀환은 9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작품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외 박스오피스를 석권했고, 전 세계 1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오리지널 멤버들의 완벽한 재회와 화려한 마술쇼는 관객들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일부 비판적인 의견이 있지만, 시리즈 팬들과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극장가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선방한 스코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라이온스게이트가 이미 4편 제작에 돌입한 만큼, 앞으로도 포 호스맨의 활약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술을 사랑하는 마음과 동료애를 담은 이 영화는 올가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엔터테인먼트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