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출시 예정인 기아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이 디젤 단종과 하이브리드 전환으로 화제입니다. EV9 닮은 미래형 디자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소식에 아빠들이 난리난 이유를 알아봅니다.

2024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국민 SUV로 자리 잡은 기아 쏘렌토가 2027년 완전변경을 앞두고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쏘렌토는 작년 한 해 동안 9만 5,040대가 판매되며 카니발, 싼타페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판매의 71%를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이 친환경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2027년 상반기 쏘렌토 5세대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부터 개발이 본격화되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위장막 테스트 차량이 목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차세대 모델부터 디젤 엔진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전면 재편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쏘렌토는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종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하지만 5세대 모델은 디젤을 배제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핵심으로 전동화 SUV로 거듭납니다. 이는 내연기관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2027년 출시 예정, 디젤 단종 공식화
기아는 2026년형 쏘렌토를 조용히 선보였지만 자동차 업계의 시선은 벌써 2027년 예정된 풀체인지 모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2026년 7월 출시된 연식변경 모델은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하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장하는 등 고급화를 꾀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결국 2027년 풀체인지 모델을 위한 징검다리에 불과하다는 평가입니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쏘렌토가 2027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초 2026년으로 예상됐던 출시 시기가 연기된 것은 더욱 완성도 높은 풀체인지를 위한 기아의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현행 4세대 쏘렌토는 2020년 출시 이후 꾸준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 역시 국내외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기아 입장에서는 서둘러 대체할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디젤 엔진의 완전 단종입니다. 경쟁 모델인 현대 싼타페가 2024년 풀체인지에서 이미 디젤을 배제한 것과 달리 쏘렌토는 디젤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2024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디젤 모델은 1,644대로 전체의 6.8%에 불과해 더 이상 디젤을 유지할 명분이 사라졌습니다. 현대차그룹 내 대표 중형 SUV 두 모델이 모두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내연기관 시대의 종말을 본격적으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쏘렌토에는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시스템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도 적용되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46.9킬로그램 미터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2륜구동 18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는 14.1킬로미터로 동급 내에서도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기존 대비 약 4.3% 향상된 연비와 함께 허용 토크가 38.7킬로그램 미터까지 증대되어 한층 더 민첩한 가속 응답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V9 닮은 미래형 디자인 공개, 압도적 반응
최근 공개된 차세대 쏘렌토 풀체인지 예상도가 자동차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를 통해 소개된 렌더링은 현행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넘어서는 미래지향적 감각을 담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에서 영감을 받은 각진 실루엣과 수직형 헤드램프입니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본격 반영된 쏘렌토 5세대 예상도는 단순한 외관 변경을 넘어 미래지향적 감각을 담고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휠하우스를 깊게 파고드는 구조로 재설계되었고 전통적인 타이거페이스 라디에이터 그릴은 수직 라인을 중심으로 SUV 특유의 존재감을 강화합니다. 특히 세로형 램프와 큐브형 LED 그래픽은 기아의 전동화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하이테크적 요소로 쏘렌토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합니다.
박시하면서도 견고한 실루엣은 오프로드 감성과 도심 주행을 모두 포용하는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렌더링에 등장한 쏘렌토는 두 가지 뚜렷한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하나는 블랙 클래딩과 루프랙이 적용된 X-Pro 스타일로 험로 주행과 레저 활용을 염두에 둔 오프로드 지향 트림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바디 컬러와 통일된 클래딩을 사용한 도심형 스타일로 깔끔하고 정제된 이미지를 갖췄습니다.
실내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EV6와 EV9에서 호평받은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믹 커브드 구조가 쏘렌토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탑재됩니다. 반응 속도와 사용자 경험 모두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문 인식 시동, 햅틱 반응형 버튼, 무선 OTA 업데이트까지 적용되면 기술적 만족감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됩니다. 상위 트림에는 천연 나파 가죽, 우드 트림, 무드 라이팅 등 고급 소재가 적용되며 2열 독립 캡틴 시트와 평면 폴딩 3열 구성은 패밀리 SUV로서의 실용성을 유지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이게 정말 쏘렌토냐는 놀라움과 이젠 국산 SUV도 글로벌 프리미엄급 같다는 찬사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 싼타페와 경쟁 본격화
차세대 쏘렌토는 내연기관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핵심으로 한 전동화 SUV로의 변화를 꾀할 전망입니다. 현행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복합 연비 15.7킬로미터의 효율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5세대 모델에는 에어로다이내믹 개선과 배터리 성능 향상을 통해 더욱 강화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2024년 풀체인지된 싼타페는 이미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했으며 시장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반면 쏘렌토는 디젤 유지와 가솔린 중심 구성으로 유연성을 가져갔지만 2027년에는 완전히 다른 전략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 내 대표 중형 SUV 두 모델은 모두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며 내연기관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보면 쏘렌토는 총 8만 6,985대가 판매되었는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6만 1,079대로 전체의 71%에 달합니다. 따라서 차세대 모델 역시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싼타페는 2024년 7만 8,609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58.6% 상승했습니다. 출시 초기 각지고 낯선 디자인 탓에 호불호 논란이 일었지만 특유의 넉넉한 실내 공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극복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쏘렌토와는 1만 대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2027년 쏘렌토 풀체인지가 출시되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경쟁 모델인 르노 그랑 콜레오스, KG모빌리티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어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강점을 어떻게 차별화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기아는 전기차 플랫폼 전환 전 단계로서 내연기관과 전동화 기술을 접목한 과도기적이면서도 완성형 SUV를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아빠들이 기다리는 이유, 판매 1위 비결
쏘렌토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실적만 살펴봐도 쏘렌토는 3만 5,472대에 달하는데 2위인 카니발이 2만 9,104대로 상당한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현행 4세대 쏘렌토가 출시된 지 5년이 지났고 페이스리프트 시기에는 경쟁 모델 싼타페가 풀체인지를 거쳤음에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쏘렌토는 2025년 1월에도 7,454대가 판매되며 넉 달 연속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해 연간 1위를 차지한 쏘렌토는 올해도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024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후 3개월간의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30대에서 50대 남성이 전체 소비층의 63.3%를 차지했습니다. 실제로 쏘렌토는 카니발과 함께 아빠차 1순위 후보로 꼽힙니다.
쏘렌토의 인기 비결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중형 SUV 차급을 넘어서는 실내 공간감입니다. 동급 최초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되어 2열 도어 암레스트 컵홀더나 원터치 폴딩 및 원터치 워크인 등이 실내공간을 미니밴급으로 확장시켜 주면서도 탑승객을 고려한 설계라는 점에서 마음에 든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둘째, 우수한 가성비입니다. 쏘렌토 2.2 디젤은 5인승 전륜구동 모델 기준 3,778만 원대부터 시작하는데 같은 쏘렌토라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4,260만 원부터 시작해 약 390만 원 차이가 납니다. 경쟁 모델인 싼타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비슷하거나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셋째, 뛰어난 하이브리드 연비입니다. 하이브리드 쏘렌토는 복합 15.7킬로미터의 높은 연비를 자랑합니다. 디젤 모델도 복합 13.8킬로미터로 준수한 수치를 기록하지만 정숙성과 친환경성까지 고려하면 하이브리드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판매의 71%가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빠들은 패밀리카로서 넓은 공간,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연비를 모두 갖춘 쏘렌토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27년 풀체인지 모델은 EV9 수준의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탑재되어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기아 쏘렌토 풀체인지는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디젤 엔진의 완전 단종과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전략입니다. 현행 모델에서 디젤 판매 비중이 6.8%에 불과한 상황에서 내린 전략적 결정입니다.
차세대 모델은 EV9에서 영감을 받은 각진 실루엣과 수직형 헤드램프,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 등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믹 커브드 구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탑재되어 프리미엄 SUV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복합 연비 14.1킬로미터 수준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 모델인 싼타페와의 하이브리드 승부가 본격화되면서 중형 SUV 시장의 지형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4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국민 SUV로 자리잡은 쏘렌토가 2027년 풀체인지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2026년 하반기 위장막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면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정리표
| 구분 | 내용 |
| 출시 시기 | 2027년 상반기 예정 |
| 개발 일정 | 2026년 상반기 본격화, 하반기 위장막 테스트 예상 |
| 디자인 | EV9 닮은 각진 실루엣, 수직형 헤드램프, 스타맵 시그니처 DRL |
| 파워트레인 | 디젤 단종, 차세대 하이브리드 중심 (334마력, 연비 14.1km/l) |
| 실내 |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커브드, ccNC 시스템 |
| 트림 구성 | X-Pro (오프로드형), 일반형 (도심형) |
| 경쟁 모델 |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
| 2024년 판매량 | 95,040대 (국내 1위) |
| 하이브리드 비중 | 전체 판매의 71% |
| 예상 가격 | 현행 대비 500만~600만 원 인상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