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오로라 2 스파이샷 공개!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준대형 쿠페 SUV의 실물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됐습니다. 부산공장 시범 생산 돌입, 예상 가격 4천만 원대 후반, E-TECH 하이브리드 탑재 등 오로라 2의 모든 정보를 확인하세요.

그랑 콜레오스로 중형 SUV 시장을 뒤흔든 르노코리아가 이번엔 더 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자인 오로라2의 테스트카가 국내 도로에서 위장막을 두른 채 포착되면서 자동차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국내 도로에서 시험주행 중인 모습이 오토스파이넷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이어 공개되며,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2025년 4분기 디자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본격적인 차량 인도는 2026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재 부산공장 생산라인에서 테스트 차량을 시범 생산 중이며, 2026년 2월 본격 양산을 시작해 3월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M6와 SM7의 자리를 대체하는 준대형 쿠페형 SUV로 기획된 오로라 2는 과연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오로라2 실물 스파이샷
최근 오토스파이넷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오로라 2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카임에도 불구하고 날렵한 쿠페형 루프라인과 스포티한 차체 비율이 확연히 눈에 띕니다. 프랑스 르노의 플래그십 SUV인 라팔의 디자인 코드를 계승하면서도, 그랑 콜레오스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포착된 테스트카의 전면부를 살펴보면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날카로운 LED 헤드램프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기존 르노코리아 차량들의 보수적인 스타일에서 완전히 탈피한 공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측면 실루엣은 쿠페형 SUV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하면서도 실용성을 해치지 않는 비율로 설계되었습니다. 차체는 그랑 콜레오스보다 훨씬 낮고 넓은 형태를 띠고 있으며, 루프라인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스포티한 쿠페형 SUV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후면부에는 대형 리어 스포일러 중앙에 하이 마운트 스톱램프가 통합되어 있으며, 테일램프는 바깥으로 돌출된 슬림한 세로형 구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공기역학적 효율과 시각적 완성도를 모두 고려한 설계로 보입니다. 차량 창문에 부착된 개발 차량 경고 스티커와 위장막 패턴을 통해 아직 개발 단계임을 알 수 있지만, 전체적인 비율과 실루엣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세대 오로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그랑 콜레오스 이후 약 2년 만에 목격된 이 테스트카는 다소 보수적이던 그랑 콜레오스와 달리 스포티한 감각이 더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검증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예정
오로라2의 가장 큰 강점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받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랑 콜레오스에서 호평받은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대로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스템은 르노 그룹의 F1 전문가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2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 첨단 기술입니다. 전기차에 가까운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며, 3단 구조의 멀티모드 변속기는 전기모터의 강력한 토크를 뒷받침합니다.
E-TECH 하이브리드는 두 개의 전기 모터와 하나의 가솔린 엔진을 결합한 시스템입니다. 출발할 때는 모터 구동만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출발하며, 그 후에는 전기 주행, 하이브리드 주행, 엔진 주행을 번갈아 가며 전환합니다. 이러한 모드 전환은 필요한 가속도, 도로 상황, 배터리 충전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도심에서는 최대 75퍼센트까지 전기 주행이 가능합니다. 주행하는 동안 배터리가 자동으로 충전되어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유럽 현지에서 주행감이 매끄럽고 응답성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은 만큼, 오로라 2에서도 그 강점을 그대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모터가 주행을 주도하고 엔진은 발전용으로 보조하는 구조 덕분에 전기차처럼 부드러운 가속과 정숙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변속기는 3단이지만 주행감은 일반 자동변속기처럼 자연스러워 이질감이 거의 없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LPG 파워트레인도 추후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LPG SUV 라인업에 강점을 지닌 르노코리아가 이를 활용해 트림 다양성을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준대형 쿠페형 SUV 차급과 CMA 플랫폼 기반
오로라2는 그랑 콜레오스보다 체급을 올린 E세그먼트 준대형 쿠페형 SUV로 출시됩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커진 차체와 고급화된 사양,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본적인 디자인 코드는 르노 라팔과 동일하지만, 플랫폼의 경우 라팔의 CMF-C D 플랫폼이 아닌 그랑 콜레오스의 CMA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사실상 라팔의 중동 및 아시아, 중남미 시장용 롱 휠베이스 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CMA 모듈화 플랫폼은 우수한 밸런스와 안전성을 자랑하는 플랫폼으로, 르노코리아의 기술력과 포스코에서 제공받는 우수한 철강 품질이 만나 더욱 견고하고 안정적인 차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휠베이스는 약 2740밀리미터 전후로 예측되며, 전장 역시 4700밀리미터 수준까지 늘어나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랑 콜레오스가 전장 4780밀리미터, 전폭 1880밀리미터, 전고 1705밀리미터, 휠베이스 2820밀리미터의 크기를 가진 것을 고려하면, 오로라 2는 이 플랫폼을 확장해 싼타페와 쏘렌토를 넘어 현대 팰리세이드와 직접 경쟁할 만한 거대한 차체를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2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 고유의 강점인 우수한 도장 품질과 포스코에서 제공받는 우수한 철강 품질, 여기에 CMA 플랫폼의 우수한 밸런스를 기반으로 높은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오로라 2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신차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쟁 차종으로는 르노가 대중차 브랜드라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 팰리세이드와 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가 가장 유력한 차종으로 예상됩니다.
부산공장 생산과 예상 출시 일정
오로라2는 현재 부산공장 생산라인에서 소수 테스트 차량을 시범 생산 중입니다. 2026년 2월 본격 양산을 시작한 뒤 3월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르노그룹은 2023년 10월 열린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에서 CMA 플랫폼 기반의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하이브리드 SUV를 선보일 계획을 밝혔습니다. 향후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2가지 플랫폼을 바탕으로 총 8종의 신차를 도입합니다.
CMA 플랫폼 기반의 중대형 차급 신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르노코리아,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르노 부산공장이 중심이 되어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로라 2는 이르면 2025년 4분기 디자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합니다. 본격적인 출고는 2026년 초부터 시작될 계획입니다. 국내 생산이 확정되면 비용 절감은 물론 보조금 및 유지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오로라 신차 개발 프로젝트는 르노코리아 주도 아래 3대의 차세대 신차를 개발 생산하는 중장기 제품 전략입니다. 3대의 신차는 각각 오로라 1, 2, 3로 불립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오로라 1에 해당하는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여 9월과 10월 두 달간 1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계약 대수는 2만 7000대 이상으로, 현대차 기아가 과점했던 중형 SUV 시장을 타파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 차종과 2025년 하반기 폴스타 전기차 폴스타 4까지 모두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갈수록 증가하는 국내외 전동화 차량 물량에 대응하며 수익성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예상 가격대와 시장 경쟁력
업계에서는 오로라2의 차량 가격을 기본 트림 기준 4천만 원 중후반대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습니다. 상위 트림의 경우 5천만 원 초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경쟁 모델인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보다 소폭 저렴한 수준입니다. 이는 동급 그랑 콜레오스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준대형 차급과 쿠페형 디자인, 고급화된 사양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평가됩니다.
경쟁 모델 대비 넓은 차체와 고급 옵션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르노코리아가 차체 크기, 스타일, 효율성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한 전략적 승부수를 던진 셈입니다. 2026년 3월 출시 후 팰리세이드 중심의 국산 SUV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도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르노코리아 오로라 2가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경우 국내 준대형 SUV 시장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국산 준대형 SUV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프리미엄 모델인 제네시스 GV80이 유일한 상태입니다. 오로라2는 국산 감성과 프랑스 감성이라는 독특한 포지션으로 차별화를 노립니다. 디자인은 유럽 감성을, 가격은 한국 시장의 현실성을 모두 담은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경쟁 구도는 만만치 않지만 쿠페형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타일과 하이브리드 기술로 차별화 전략을 펼칠 전망입니다. 투싼 스포티지라는 국내 양대 강자 외에도 수입 경쟁차가 이미 포진해 있지만, 오로라 2만의 독특한 포지셔닝으로 시장 공략이 기대됩니다.
결론
르노 오로라2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을 발판으로 준대형 SUV 시장에 도전하는 르노코리아의 야심작입니다. 202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부산공장에서 시범 생산에 돌입한 오로라 2는 라팔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 검증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 준대형 차급의 넉넉한 공간을 무기로 팰리세이드 중심의 시장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그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으며, 쿠페형 SUV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차체 설계가 눈길을 끕니다. 4천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르노코리아의 우수한 제조 품질이 더해진다면 국내 준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 말 디자인 공개와 2026년 3월 정식 판매 시작을 앞두고, 오로라 2가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총정리표
| 구분 | 내용 |
| 차명 | 르노 오로라2 (프로젝트명, 정식 차명 미정) |
| 차급 | E세그먼트 준대형 쿠페형 SUV |
| 플랫폼 | CMA 모듈화 플랫폼 |
| 파워트레인 |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후 LPG 가능성) |
| 디자인 | 라팔 계승, 쿠페형 루프라인, 대형 리어 스포일러 |
| 예상 크기 | 전장 약 4700mm, 휠베이스 약 2740mm |
| 예상 가격 | 기본 트림 4천만원대 후반, 상위 트림 5천만원대 초반 |
| 생산 장소 | 부산공장 |
| 시범 생산 | 2025년 하반기 진행 중 |
| 본격 양산 | 2026년 2월 |
| 디자인 공개 | 2025년 4분기 예정 |
| 정식 출시 | 2026년 3월 예정 |
| 경쟁 차종 | 현대 팰리세이드,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
| 후속 모델 | SM6, SM7 자리 대체 |